분당선에서 수원역 1호선 환승 및 기차 타는 환승 가장 빠른 최단거리 지름길 꿀팁 (청량리발 하행 분당선 중심)

이건 진짜 아무에게도 공개하고 싶지 않은 비밀 꿀팁이지만 여기까지 찾아오셔서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여러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에 알려드리는 방법입니다.
 

바로 분당선을 통해 수원역으로 가시는 분들 중, 1호선 환승과 기차를 꼭 타야하는 분들을 위한 최단거리 환승 꿀팁!

 
수원역에서 분당선의 위치는 수원역 가장 지하층인 지하 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원역사 바로 밑이 아닌 수원역 앞 차량들이 다니는 로터리 지하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분당선에서 하차 후에 지하 4층에서부터  꼬불꼬불 이어진 에스컬레이터를 한층 한층 갈아타고 올라가며 지하 1층까지 오른 후, 1호선을 환승하거나 야외로 연결된 계단 혹은 엘리베이터를 탑승 후 수원역 광장의 출구를 통해 나와 다시, 수원역 2층 기차역사 대합실로 기다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기차를 타야합니다. 
 
대략 이러한 과정이라면, 아무리 빨리 뛰어다닌다고 해도 약 12분 정도 걸리게 됩니다.(에스컬레이터가 꽉차서 걸어올라가지 못하는 경우 늘어날 수 있음)
 

개발새발그렸지만 대략 이러한 느낌의 아주 경이로운 루트로 기차 대합실까지 이동해야 하는 것! 만약 이렇게 이동을 할 경우 기차 시간이 급하게 닥쳤을 경우 2층까지 올라서지도 못한 체. 숨을 헐떡이며 기차를 놓칠 수도 있는 불행 중의 불행도 닥칠 수 있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러한 어마어마한 루트를 피한 초단거리 지름길 꿀팁 공개!
 

1) 분당선 객차 탑승 시, 2-1번 출입문 이용

분당선을 이용할 때, 무조건 2-1번 출입문을 이용해서 탑승 후, 수원역이 가까워질수록 2-1번 출입문에 가까이 바싹 몸을 붙여 다른 사람이 수원역에서 먼저 내리지 않도록 철저하게 마크해줍니다. 2-1번 출입문은 대부분 나이드신 분들이 매교역에서 부터 출입문을 사수하고 계시기 때문에 수원시청역에서 부터 출입문 바로 앞에 붙어 첫번째로 내릴 준비를 마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이유는 아래를 보시면 이해가 쉽게 갈 수 있습니다. 
 

2) 수원역에서 문이 열리자마자, 아래의 방향처럼 오른쪽 엘리베이터로 무조건 뛰어가서 줄서기

위의 사진은 다른 역의 사진이지만, 수원역에 도착하면 빨간 색 네모칸 위치에 엘리베이터 문이 있습니다. 객차 내부에서 2-1번 출입문에 찰싹 가까이 붙어 있다가 문이 열리자마자 엘리베이터로 무조건 뛰어가야합니다. 왜냐하면 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지상으로 올라가려는 수많은 경쟁자들이 있기 때문에(그렇지 않으면 헬루트로 에스컬레이터 여행을 해야 함) 바로 뛰어가서 줄을 섭니다. 
 
수원역에서 사진을 찍지 않은 이유는, 찍지 않은 것이 아니라 뛰어가느라 찍지 못했을 뿐..
 

3) 자연스럽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올라가기

제일 빨리 뛰어나갔지만, 안타깝게도 다른 객차에서 더 먼저 뛰어나온 사람들로 인해 순서가 밀렸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선빵한 것 같습니다. 이 엘리베이터는 최대 10명 정도 탑승이 가능한 정도의 공간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5번째 줄까지 밀려서 줄을 설 경우 다음번 엘리베이터를 타야하는데 지하 4층→지하 1층까지 무려 4개층을 한번에 왕복하는 엘리베이터이기 때문에 그만큼 시간이 더욱 걸리게 되어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빠르게 뛰어가서 줄을 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4) 지하 1층에서 내린 후, 방향 확인하기

지하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내렸다면, 기차역을 가는 사람과 1호선을 탈 사람의 방향이 나뉩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엘리베이터에서 나오자 마자 오른쪽으로 돈 다음, 2층 기차 대합실과 1호선 서울 방향을 갈 경우, 앞에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다시 탑승하고, 1호선 천안 방향으로 갈 경우에는 직진해서 바로 위로 올라갑니다.
 
여기서 1호선 천안 방향으로 가는 사람의 미션은 끝났습니다. 이제 남은 사람은 1호선 서울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과 기차를 타야하는 사람들!

 

5) 수원역 기차 및 1호선 서울 방향가는 사람들은 엘리베이터 타고 1층으로 올라가기

열심히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올라갔다면 이제 1호선 서울 방향 사람들의 미션은 여기서 끝입니다. 이제 남은 사람은 수원역 기차 대합실로 가야하는 사람들!

수원역 기차역으로 가야하는 사람은 이 엘리베이터를 내리자마자, 아래 사진과 같이 뒤로 돌아 뒤에 있는 또다른 엘리베이터를 탑승해야 합니다.
 

뒤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는 이 초단거리 루트 최종 미션인 마지막 3번째 엘리베이터로 여기까지 왔다면 바로 2층 대합실로 갈 수 있습니다.


 

 

6) 드디어 도착!

마지막 관문입니다. 엘리베이터를 내리자마자 게이트를 나가면 바로 2층 대합실 도착! 이제 즐겁게 기차를 타러 가면 됩니다. 

 
여기까지 분당선을 이용한 1호선 최단거리 환승과 기차역 최단거리 환승하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이 방법이라면 경험상, 가장 빠를 경우 4분 내에 지하 4층 분당선에서 지상 2층 대합실까지 돌파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절약과 일정이 급할 경우 잘 이용하면 좋습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