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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버전이 아닌, 일반 에어팟의 새로운 버전인 3세대 에어팟

2016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애플의 에어팟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 출시 가격은 ₩249,000으로, 오늘은 해외 미디어의 리뷰를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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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이어폰으로도 불렸던, 기존 1세대, 2세대보다 길이가 줄어들어서 에어팟 프로와 훨씬 더 비슷한 모양이 되었는데요. 애플은 사운드를 업그레이드하고 공간 오디오 헤드 트래킹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으며 IPX4 방수 기능으로 내구성을 높이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했습니다.

 

새로운 에어팟에서 변하지 않은 것은 단 하나, iPhone, iPad, Mac, Apple TV 및 Apple Watch를 포함한 애플의 에코시스템과의 긴밀한 통합 및 사용 용이성입니다.

 

애플 생태계가 유명한 이유이기도하고 안드로이드로 넘어가지 못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죠.

 

애플 생태계에서 에어팟을 경험해본다면, iPhone 근처에만 가도 볼 수 있는 직관적인 설정, 오디오 공유, 자동 기기 전환이나 이와 더불어, 에어팟이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1등을 유지하고 있는데에 일조하고 있는 여러가지 소프트웨어들의 독점적인 기능에서 빠져나올 수 없을 겁니다.

 

이렇듯 에어팟 시리즈는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삼성을 비롯한 후발업체와 큰 격차를 벌이고 있는데 이번 3세대 에어팟은 분실 시 찾을 수 있도록 더욱 광범위한 Find My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에어팟 프로나 에어팟 맥스는 애플이 표준 에어팟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할 때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3세대 에어팟은 전체 라인업에서 더 많은 기능적인 부분이 확고하게 제정비되었습니다.

 

물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같은 특별한 기능을 원한다면, 에어팟 프로나 에어팟 맥스를 구입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그 외의 기능적인 단순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1세대나 2세대를 사용하던 사용자들은 3세대 에어팟에 구미가 끌릴 것 같습니다.

 

<사진>더 버지

 

3세대 에어팟의 장점과 단점

장점

1) 작아진 크기

2) IPX4 방수

3) 음질 개선

 

단점

1) 아이폰에서 MagSafe 불가

2) 공간 오디오에 일관성이 떨어짐

3) 외부 소음에 노출

 

 

3세대 에어팟의 디자인

3세대 에어팟은 기본적으로 에어팟 프로보다 작아졌는데, 애플이 세로 길이를 33%나 줄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형태상, 이어버드쪽에는 검정색의 스피커, 검정색의 믹서, 검정색의 통풍구가 있습니다. 모두 검은색이라서 도드라져 보이기는 하지만 애플의 하이라이트 색상은 여전히 광택이 있는 화이트이기 때문에 별로 거추장 스럽지 않네요.

 

이제 에어팟들의 디자인이 비슷해졌기 때문에 에어팟 프로에 있던 '포스 센서' 컨트롤이 포함되었고, 터치인식을 하는 부분의 경우, 손가락이 그 지점을 잘 찾을 수 있도록 살짝 패인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탭 제스쳐가 사라졌지만, 음악 재생이나 시리 호출이 가능합니다.

 

<사진>더 버지

기존 에어팟들은 귀 모양에 최적화 되어 있지 않아서 잘 빠지고 잃어버리기 쉬운 형태였는데, 이번에 이 이어버드 부분의 모양을 더 정밀하게 최적화 시키면서 3세대 에어팟을 설계할 때 수천 개의 귀 스캔, 열 지도 등이 포함된 사용자 연구를 많이 실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해외 언론에서는 더 이상 멋대로 빠져나와서 길거리 어딘가에 굴러다니는 에어팟은 더 이상 없을 거라고 하네요.

 

 

 

<사진>더 버지

 

MagSafe 지원 여부와 베터리 수명

3세대 에어팟의 충전 케이스는 이제 에어팟 프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열리지만, 그보다 훨씬 작아졌습니다.

 

에어팟 프로의 케이스보다 조금 더 두껍긴 하지만, 전체적인 크기는 원래의 에어팟 케이스에 더 가까운데, 유선 충전을 위한 라이트닝 포트가 있고, Qi인증 무선 충전기도 지원합니다.

 

MagSafe 충전기와 호환되도록 설계는 되었는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아이폰 뒷면의 MagSafe-Ready에 올려둔다고 역방향 무선 충전은 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원래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에서 갤럭시 버즈나 갤럭시 워치를 갤럭시S시리즈 폰의 뒷면에 충전이 가능하다고 광고하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하는데요. 애플은 그냥 뭐, 여전히 액세서리 판매 수익을 더 우선으로 생각하므로 충전기를 더 사야하는 불편함은 여전합니다.

 

애플도 스스로 아이폰 뒷면에 에어팟 케이스를 가져다 놔도 충전하는 느낌이 절대 들지 않도록 느끼게 디자인을 했다고 하니 말 다했죠.

 

베터리 수명은 6시간 연속 재생과 총 30시간 케이스 재충전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2세대 에어팟의 5시간 이상 연속 재생, 24시간 이상 케이스 충전 기록보다 다소 개선되었습니다.

 

 

IPX4등급 방수 효과

요새 세계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이든, 러닝이든 운동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떠오르면서 거의 모든 웨어러블 전자기기에는 방수가 필수 기능인데요.

 

이번 3세대 에어팟도 드디어 IPX4등급으로 땀에 젖는 걱정을 덜어주게 되었습니다.

 

또한 각 이어버드에는 기존의 IR 센서를 대체하는 새로운 피부 감지 센서가 들어갔는데 이 센서는 에어팟을 귀에서 빼낼 때나 다시 꼽을 때 기능을 잠깐 정지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기존 에어팟에서는 바지 주머니에 들어있어도 귀로 인식하고 기능을 재생시켰지만, 이제는 주머니와 귀의 차이를 구별해낼 수 있도록 개선이 되었습니다.

 

이 센서의 앞으로의 변화가 애플이 생각하는 건강과 체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은 자동 일시 중지를 더 신뢰도 높게 개선한 것에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음향 개선

애플은 3세대 에어팟의 음향 드라이버와 앰프를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했는데 에어팟 프로와 유사한 사운드 프로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합니다.

 

베이스 성능 향상이 이전 에어팟들보다 눈에 띄게 더 충만하고 역동적으로 바뀌었는데 프로와 매우 비슷한 형태로 진화했습니다.

 

여전히 소니의 WF-1000XM4나 Bose의 QuietComfort 이어버드와 같은 최고 수준 제품들에 비해 손색이 없고, 심지어 이러한 무선 이어폰의 영역에서는 최상단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사진>더 버지

에어팟 3세대는 사운드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에어팟 프로나 맥스와 동일한 적응형 EQ 기능을 사용하는데, 각각의 이어버드에는 사운드를 분석하는 마이크가 장착되어 있고, 각각 개인의 귀 모양에 가장 적합하게 사운드를 출력시키도록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공간 오디오 헤드 트래킹 기능이 중요한데요. 쉽게 말하면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해내서 고개를 좌우로 돌려도 각 이어버드의 소리를 역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서 시청 중인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 TV에 음원을 고정시켜줍니다.

 

넷플릭스, HBO 맥스, 디즈니 플러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또는 다른 인기 있는 앱에서 영화를 볼 때, 이 헤드 트래킹은 일반 스테레오 믹스보다 몰입적이고 재미있는 경험일 수 있겠습니다.

 

 

 

<사진>더 버지

3세대 에어팟은 음성통화에서 보다 선명한 음성 재현을 위해 새로운 AAC-ELD 코덱을 사용함으로써 페이스타임 통화를 더욱 견고하게 했는데요. 각 에어팟의 외향 측면에는 바람 소음을 줄이기 위한 그물망이 있고, 길이가 짧아졌음에도 전반적인 마이크 성능이 우수해졌습니다.

 

 

에어팟 잃어버리지 않기 : Find My

3세대 에어팟은 Find My앱과 더욱 통합되어서 에어팟에 소리를 내게 해서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찾거나, 마지막으로 아이폰에 연결되었던 위치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불어, 에어팟 프로와 맥스에서 사용되는 '근처에서 찾기'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에어 태그(AirTags)와 비슷한 방식인데, 가까이 있으면 에어팟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려줍니다. 에어 태그만큼 정확하지는 않지만, 에어팟이 가까이 있을 때 알려주고, 그 근처에 있을 때 더 정확한 화면을 보여주는데, 만약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지경이라면 분실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고, 수백만 개의 다른 iOS 기기 범위 내에 있다면 알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기능으로 손꼽히는 것은 에어팟와 아이폰이 멀어질 경우, 자동으로 나타나는 분리 알림인데 아마도 많은 분들이 그동안 에어팟을 잃어버렸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겠네요.

 

 

마무리

3세대 에어팟은 사용자에게 보다 더 안락함을 주기 위해 기존의 에어팟의 프레임에서 더욱 개선된 재설계 제품인데요. 여전히 놀랍도록 가벼운 이어폰이고, 음질도 어느 정도 세련되어졌고, 이전 세대보다 더 운동에 최적화되었습니다.

 

게다가 더 긴 배터리 수명과 공간 오디오 헤드 트래킹과 같은 멋진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액티브노이즈 캔슬링을 굳이 원하지 않는다면 더 많은 비용을 에어팟 프로에 지불하기 보다는 3세대로 살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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