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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 정책으로 인해 집을 옮기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은행 대출이 꽉 막힌 상황에서 신혼부부나 청년들들의 내 집 마련에도 어려움이 발생했는데요.

 

이사를 준비하는 것부터 좋은 집으로 이사를 들어가는 것까지 좋은 날을 찾아 이사가는 것 또한 인생의 복이 아닐까요? 이런 점에서 볼때, 우리나라의 전통 민속 신앙의 <손 없는 날>은 이사날에 대한 마지막 끝판 행운을 불러 일으키는 중요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손 없는 날이란?

<손 없는 날>에서 쓰이는 ''이란 쉽게 말해서, 귀신을 말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상당히 거슬리는 단어입니다. 특히, ' 없는 날'에서의 의미는 ''이 움직이는 날짜와 방향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 날짜와 방향과 함께 움직인다면 안좋은 기운을 받게 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손 없는 날'은 이 귀신이 없는 날, 바로 좋지 않은 기운이 없는 좋은 날이란 뜻이기 때문에 이동이나 이사를 해야 하는 경우 이러한  손 없는 날에 맞추어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지 출처 : Needpix

 

민속 신앙을 믿지 않는다고 할 경우, 손 없는 날을 꼭 알아보지 않아도 되지만 기분이라는 게 '손'이 움직이는 날에 이사를 한다면 찝찝함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 없는 날>은 결혼이나 개업, 이사에서 그 날짜를 정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꼭 피해야 할 <손 있는 날>

우리가 <손 없는 날>을 판단하는 기준은, 바로 <손 있는 날>을 피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안좋은 기운을 내뿜는 이 '손'이 움직이는 날은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아래의 4가지 기준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손 있는 날>의 기준

  1. 음력 초하루와 초이틀(날짜 끝 숫자 1, 2일) + 동쪽
  2. 음력 초사흘과 초나흘(날짜 끝 숫자 3, 4일) + 남쪽
  3. 음력 초닷새와 초엿새(날짜 끝 숫자 5, 6일) + 서쪽
  4. 음력 초이레와 초여드레(날짜 끝 숫자 7, 8일) + 북쪽

 

 

2021년 1월의 <손 없는 날>은?

앞서 언급한 <손 있는 날>의 4가지 기준에 대한 날짜들을 제외하면, 안좋은 기운을 받지 않는 안전한 좋은 날인 <손 없는 날>을 찾을 수 있습니다.

 

1달에 6일 정도 <손 없는 날>이 있으며, 2021년 1월의 <손 없는 날>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1월 2일(토), 3일(일), 12일(화), 21일(목), 22일(금), 31일(일)

 

단순히 보기에 법칙이 없어보여도, 음력으로 마지막 숫자 1~8일에 해당하는 날짜를 제외한, 마지막 숫자 9, 마지막 숫자 0에 해당하는 날짜만 남기면 위의 날짜들이 남는데 이 날짜들이 바로 <손 없는 날>입니다.

 

<손 없는 날>은 '손'이 하늘로 움직이므로, 어느 방향으로든 해가 없습니다.

 

 

<손 없는 날>의 이사비용은?

일반적인 이사 비용은 주말이 가장 비쌉니다. 하지만, 주말 중에서도 <손 없는 날>이 해당될 경우, 그 비용은 최고 비용으로 치솟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사 날짜를 주말 또는 손 없는 날로 선택하여, 이사업체와 컨택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수요가 급속도로 많아지므로 당연히 높은 가격에도 업체들의 일감을 유지가 됩니다.

 

주말에 손 없는 날이 중복되는 경우와 봄, 가을과 같이 이사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경우에는 평소보다 2배의 이사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날을 선택해서 이사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러한 민간 신앙에 개의치 않고, 평일도 무난하게 이사가 가능하다면, 일상 생활 중에 본인에게 가능한 평일 날짜를 고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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